대학에서 공연, 축제, 전시, 영상 등 문화 예술 산업에 대한 지식을 배웠습니다. 학과 수업,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문화 활동들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기획'뿐 아니라 '문화'의 영향력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보고는 했습니다.
게임이 문화의 집합체처럼 느껴져 게임 기획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현재 출시된 모바일 게임의 기획자로 근무하며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접하고, 제작물을 완성해나가면서 재미와 보람을 느꼈습니다. 작업 중 프로그래머와 협업을 하면서 코딩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코드를 두들기고 싶다, 변수 이름을 무엇으로 쓸 것인가 고뇌해보고 싶다, '이게 왜 안돼?' 와 '아니 갑자기 이게 된다고? 왜?' 를 경험하고싶다, 그렇게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으니 남은 반을 잘 쌓아가고 싶습니다.